
며칠 전 송도 치과로 한 분이 급히 내원하셨습니다.
"선생님… 밥 먹다가 앞니가 부러졌어요.
제발 살릴 수 있을까요?"
빠져버린 것은 측절치 크라운!
처음 보자마자 저도 숨을 삼켰습니다.
과연 살릴 수 있을까?
살릴 수 있을까? 생물학적 폭경이 중요!
자세히 살펴보니 이미 신경치료와 크라운, 그리고 포스트까지 마친 치아였습니다.
그런데 포스트와 크라운이 통째로 빠져버렸고,
파절 부위는 생물학적 폭경을 아슬아슬하게 건드리는 수준이었습니다.
*생물학적 폭경(Biologic width)이란 ?
치아는 그냥 잇몸 위에 있는 게 아닙니다.
잇몸 아래엔 뼈와 잇몸 사이 일정한 간격이 있어요.
이걸 ‘생물학적 폭경(Biologic Width)’이라 해요.
쉽게 말하면,
치아와 잇몸이 건강히 공존하는 최소한의 거리예요.
약 2.04mm 정도이고,
이 간격을 깊게 침범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심하면 잇몸뼈가 녹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크라운을 씌우거나 보철물을 할 때
이 경계선 안쪽을 건드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요즘엔 다른 방법도 있지만^^)
다시 살리는 작업! 꼼꼼함이 생명!
저는 3배율 루페를 착용하고,
오염된 상아질을 최대한
보존적이고 조심스럽게 제거했습니다.
치아를 깎기보다 지키는 손길이 중요했습니다.
검게 변색된 상아질을 모두 제거해야만
비로소 포스트가 식립되게 됩니다.
리봄치과는 FIBER POST(유리섬유 포스트)를
직접 치아에 접착시키는 방법을 이용하여
남아있는 치질을 최대한 보존합니다.
그리고나서는
접착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적절한 본딩 시스템과 포스트 선택,
그리고 화학적/기계적 결합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포스트 코어를 다시 형성했습니다.
교합과 심미, 그 사이의 균형을 찾아서!
저는 늘 교합평면의 캔팅(Canting),
정중선과 동공간선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치아 형성(Preprataion)이 완료된 상태에서 구외사진을 꼭 촬영합니다.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교합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봄치과는 심미 전문 치과입니다. 결과를 공개합니다.
마지막 크라운까지 잘 마무리되었고
무척 만족하셨습니다.
발치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원래의 기능과 심미성을 되찾은 순간이었죠.
희미한 회색 부분이
포스트가 접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잔존 치질이 아슬아슬하게 남아있어
강하게 씹는 것은 피해주시길 권고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송도 치과에서
이 모든 과정을 한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순서는 이러합니다.
"첫 내원 → 포스트+레진코어+치아형성 → 최종 크라운"
자체 기공실 Fit Lab. 에서 기공실장님이 직접 모든 크라운을 제작합니다.
외주를 맡기지 않고 대표원장인 저와 즉각적인 피드백을 하여 보다 정교하고 심미적인 크라운을 만들 수 있음에 리봄치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지르코니아에 세라믹을 올린
PFZ(Porcelain Fused Zirconia) 크라운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진료가 끝난 후 알게 된 사실 하나—
환자분의 직업은 치과 위생사셨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치아를 지키고자 하는 저의 마음을
고스란히 이해해주셨고,
치료 결과에 깊이 공감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송도 리봄치과는
심미치과답게 아름다움과 기능을
같이 생각하겠습니다.

부작용 : 치아 파절. 크라운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