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갑습니다,
송도 치과 리봄의 박현호 원장입니다.
위아래 앞니를 동시에 치료해야 될 경우
어디부터 해야 될까요?
저는 크게 3가지 옵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위아래 동시에 진행
2. 상악 -> 하악
3. 하악 -> 상악
정답은 없고
환자의 구강상태나
의사마다 가진 의학적 소견에 따라
다르긴 하나
송도 치과 에서는 주로
동시에 하거나
하악을 먼저 진행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그 선택의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전방유도 유무,
치축 각도를 얼마나 바꿀 것인지,
보철의 종류를 어떤 것으로 할 것인지 등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케이스를 보며
왜 제가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1. 초진
우선 이 증례를 보면
치아가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는
환자의 니즈를 기본으로 반영하기로 하였으며
기존 크라운에서의 전방유도 시,
좌측 중절치의 과도한 간섭으로 인해
치경부의 치질이 손상되었고
잇몸도 퇴축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양과 색조, 크기 또한
모두 조화롭지 못하기에
심미성을 고려한 디자인 개선도 필요합니다.
2.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송도 치과 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색상에서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Hue chroma Value를 주로 말하곤 하는데
이 케이스에서
Value는 너무 높고
Hue는 맞지 않고
CHroma 또한 너무 높습니다.
일단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튀어나와있는 우측 중절치까지
안쪽으로 밀어 넣어야 됐기에
2개 치아를 모두 근관치료 후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수복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평가를 해보자면
환자의 성별이 여성,
그리고 그간 앞니 크라운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크셨던 만큼
완벽히 옆 치아를 재현하기보다는
비슷한 선에서 좀 더 화려하고
젊은 느낌을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한 것이죠.
3. 진행 상황
아래를 먼저 만들고 그것에 맞추어
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악 전치부는 2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로 4개짜리 브릿지 보철을 올려서 완성해둔 뒤
맞물리는 대합치인 상악 전치부를 시작하는데,
우선 신경치료를 하고 치관을 다듬어
보철을 올릴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나면 크라운을 제작하는데
1) Value
주변 치아에 비해 살짝 높게 잡아
밝은 느낌을 줌.
2) Hue
A shade로 똑같게 잡음. (캐릭터를 동일화)
3) Chroma
주변 치아에 비해 살짝 낮게 하여
좀 더 어린 느낌을 줌.
(기존 : a 3.5 / 새로운 보철 : a2)
송도 치과 에서 간간하게 말했지만
사실 치아는 여러 색이 섞여있기 때문에
매우 디테일한 조절값이 반영된 것이랍니다.
4. 전치부 심미보철에
담당 의사와 기공사가 협업해야 되는 이유
송도 치과 에서는
미소 사진을 먼저 찍어둔 뒤
기공사와 협업하여
모든 앞니 케이스에 직접 개입하여 제작합니다.
단순히 지르코니아를 기계로 절삭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앞을 깎아낸 다음(Cut-back)
그 위에 새로운 세라믹층을
여러 단계로 층층이 형성합니다. (labial-facing)
또한 잇몸과의 관계도 매우 중요시 생각하여
살짝 치아 사이를 열어주었습니다.

이 부분을 너무 보철로 막게 되면
치간 유두가 차오르지 못하고
염증상태가 될 수 있기에
의도적으로 뚫어둔 것이며
송도 치과 에서 예상한 대로라면
약 6개월 뒤 체크해 볼 때
1mm 이상 치간유두가 솟아있을 것 같습니다.
미소 사진에서도 보면 단순히 색만 맞는 게 아니라
치축 각도나 하순과의 관계,
스마일 시 자연스럽게 입꼬리까지 이어지는
곡선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전치부 심미보철은
이렇게 여러 디테일한 작업과
여러 해부학적 사항을 고려해서
제작하게 됩니다.
단순히 예쁘게만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닌
어느 부위부터 어떻게 접근할지부터 생각해서
시작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송도 치과 리봄의 박현호 원장이었습니다.
